Jan 23, 2011

봄이면 산에 들에 피는 꽃들이 그리도 고운 줄
나이가 들기 전엔 정말로 정말로 몰랐네
내 인생의 꽃이 다 피고 또 지고 난 후에야
비로소 내 마음에 꽃 하나 들어와 피어있었네

양희은 - 인생의 선물 중

'인생의 선물'을 반복해서 듣고 있다.
박완서 선생님의 타계소식을 듣고 왠지 모르게 듣고 싶어졌다. 새로이 들린다.

그 분의 저 세상 가는 길목이 외롭지 않다면 좋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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