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쁜것이 끝나면 다시 하려던 수영이나 요가 아직이다. 배운다던 채소키우기도 아직이다. 커서(아직도 더?) 뭐가되려 이러는지 줄창 나가 놀았다. 그 시간도 즐거운 시간이지만 평소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고 그 안에서 기본적인 생활, 휴식, 놀이 등을 해결하는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충족시키지 못하니 늘 피곤하고 일을 하는 시간도, 책을 읽는 시간도 집중이 되질 않는다. 체력을 기르던가 활동을 줄이던가 할 일이다. 입으로는 균형잡힌 삶을 말해대면서 이대로라면 텅빈 머리에 근육통을 짊어진 몸뚱이만으로 살게 될런지도.
피로도 내가 만드는 것 긍지도 내가 만드는 것 / 김수영
이장희 아저씨 음반은 품절, 그건 그렇고 소장하고 있던 음반 두개가 사라졌다. 우리집에 나 말고 누규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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