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eb 3, 2013


장사익 - 찔레꽃

'좋은 분들 앞에서 원없이 노래 부릅니다.'

흰 수염 껄껄한 쉰도 훌쩍 넘은 양반이 눈빛만은 초롱초롱 넘실거리는게 꼭 어린아이 같다.
저렇게 씩씩하게 덩실덩실 부르는 노래에서 설운 맘 부여잡고 추는 찔레꽃 춤사위가 다 전해져오는게 장사익 아저씨의 소리이고 그게 또 우리의 소리. 
아 우리 문화 너무 좋아.

장사익 아저씨는 그 자체로 노래이고 시이고 예술이고 문화이고 우리네 땅이고 60년 살고남은 인생이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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